피자 80판 통큰 한턱 냈다…FA ‘이적생’ 박병호 "잘 부탁드립니다" [오!쎈 수원]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4.05 16: 58

KT 위즈 ‘이적생’ 박병호가 통큰 한 턱을 냈다.
박병호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 시즌 1차전에서 앞두고 피자 80판을 돌렸다.
구단 관계자는 “오늘 경기 전 박병호 선수가 선수단 및 프런트, 경호, 응원, 미화, 경비 등 도와주시는 분들께 첫 인사를 전하는 의미로 피자 80판을 돌렸다”고 알렸다.

KT 박병호가 피자 80판을 돌렸다.  / KT 제공

박병호는 “FA 계약으로 KT 구단에 왔는데, 뒤에서 잘하라고 응원하고 지원해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았다. 계약 당시에 제대로 인사를 못 드린 것 같아서 이 기회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진행하게 됐다”며 “다시 한번 잘 부탁드리고 여러모로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병호는 이날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KT는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박병호(1루수)-라모스(우익수)-배정대(중견수)-김민혁(지명타자)-오윤석(2루수)-김준태(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이 감독은 개막 초반 2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박병호에 대해 “안타가 빨리 나왔다. 안 나오면 부담이 될텐데, 빨리 터졌다. 경험 많은 선수다. 편하게 잘 하는 듯하다”고 봤다.
박병호는 지난 2일 홈개막전에서 1안타, 3일 3안타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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