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KT 위즈와 원정 3연전을 앞두고 선발 타순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 시즌 1차전을 앞두고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케빈 크론(1루수)-오태곤(좌익수)-박성한(유격수)-이재원(포수)-김성현(2루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이반 노바. 김 감독은 “정규시즌 첫 등판이라 약 90개 정도 던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부담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윌머 폰트의 호투 때문이다. 폰트는 지난 2일 창원에서 열린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NC 다이노스 상대로 9이닝 퍼펙트 피칭을 했다. 경기 마무리는 10회말 김택형이 했지만, 10회초 타선이 4점을 뽑아 폰트가 승리투수가 됐다.
김 감독은 “부담이 되겠지만 동료가 잘 해서 ‘나도 잘 해야지’라는 부담과 팀 연패 중 ‘끊어야 하는데’라는 부담은 다르다. 잘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최주환이 1군에 합류했다. 김 감독은 “오늘 등록했다. 일단 뒤에서 대타로 대기한다. 이번 3연전 동안 선발 출장은 쉽지 않다”고 알렸다.
한편, SSG는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지난 2일 창원 원정에서 NC 다이노스를 4-0으로 꺾었고, 3일 2차전에서는 4-1 승리를 거두며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와 공동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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