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메이트’ 이경규가 냉각 사우나를 체험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축구선수 사위를 위해 특급 재활 케어를 준비한 장인어른 이경규의 호적라이프가 그려졌다.
이경규와 이예림 부녀는 함께 길을 걸었다. 이경규는 “영찬이는 부상 많이 나았어?”라며 사위의 부상에 대해 물었고, 이예림은 “아니 생각보다 잘 안 낫더라”라며 걱정스럽게 답했다.

사위의 재활 훈련장을 찾은 이경규는 “재활이 제일 힘들다”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보였다. 이경규는 사위 김영찬에게 “부상 많이 좀 나았어? 보니까 선수들 많이 왔네?”라며 어색하게 말을 걸었다.

이경규는 “내가 재활 2탄을 준비했다. 내가 한 재활 중에 최고다”라며 냉각 사우나로 이예림과 김영찬을 인도했다. 이경규는 “사위에게 해주고 싶었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히기도.
이경규와 함께 탈의를 하게 된 김영찬은 “아빠랑도 사우나를 안 간다. 저는 좀 부끄러웠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탈의실 밖에서 이예림은 “안 어색해?”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경규와 김영찬은 탈의가운과 귀마개를 한 채 등장했다. 영하 110도의 온도에 들어간 이경규는 “어우 추워. 아 이거 왜 이렇게 추워?”라며 온 몸을 떨었다. 이경규는 인터뷰에서 “겨울철 강원도에 동태가 찬바람에 마른 것처럼 추웠다”라고 말하기도.
이경규는 “너무 추워. 다시는 안 해. 1시간 지난 거 같은데”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경규는 “10초 남았다”라며 얼굴을 찡그렸다. 냉동이 완료되고 이경규의 체온은 29도였다. 전문가는 “소리를 많이 지르셔서 온도가 많이 오른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위 김영찬도 냉동을 시작했다. 김영찬은 이경규보다 20도 낮은 영하 130도에 들어갔다. 이경규는 “SF 영화에 냉동인간 같다”라고 말하기도. 이경규는 “난 다른 사람 고통받는 거 좋아해”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VCR을 많이 찍는 목적을 묻는 딘딘의 질문에 이경규는 “다음 주에 우리 동생 순애를 만난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지금도 미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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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호적메이트'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