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메이트’ 이경규가 사위를 위한 냉각사우나 재활을 준비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축구선수 사위를 위해 특급 재활 케어를 준비한 장인어른 이경규의 호적라이프가 그려졌다.
이예림은 재활 담당 전문가에게 “영찬이가 서울을 잘 못 온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재활운동 같은거 살짝 배워 볼 수 있나?”라고 질문을 했다.

스트레칭을 도와주는 이예림을 보고 김영찬은 “창원에서도 해줄 수 있어?”라고 물었고, 이예림은 그렇다라고 달달하게 답했다. 김영찬은 “나도 너 해줄게”라고 답하기도. 이예림은 “오늘 처음으로 축구 선수 아내다운 모습을 요만큼이라도 보인 것 같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경규가 이예림의 스트레칭을 하기 시작했다. 다리를 꺾은 이경규는 “아빠 말 잘 들을래? 안 들을래?”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예림은 소리를 지르며 “잘 들을게”라고 답했다. 이경규는 이예림에게 “추신수 아내가 마사지 자격증을 땄다. 너도 따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김영찬의 종아리를 마사지 하면서 “이게 예림이 먹여살리는 다리다”라고 말했다. 이예림은 “아빠의 손맛이 어때?”라고 물었고, 김영찬은 “비빌언덕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내가 재활 2탄을 준비했다. 내가 한 재활 중에 최고다”라며 냉각 사우나로 이예림과 김영찬을 인도했다. 이경규는 “사위에게 해주고 싶었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히기도.
이경규와 함께 탈의를 하게 된 김영찬은 “아빠랑도 사우나를 안 간다. 저는 좀 부끄러웠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탈의실 밖에서 이예림은 “안 어색해?”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경규와 김영찬은 탈의가운과 귀마개를 한 채 등장했다. 영하 120도의 온도에 들어간 이경규는 “어우 추워. 아 이거 왜 이렇게 추워?”라며 온 몸을 떨었다. 이경규는 인터뷰에서 “겨울철 강원도에 동태가 찬바람에 마른 것처럼 추웠다”라고 말하기도.

이경규는 “너무 추워. 다시는 안 해. 1시간 지난 거 같은데”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경규는 “10초 남았다”라며 얼굴을 찡그렸다. 냉동이 완료되고 이경규의 체온은 29도였다. 전문가는 “소릴르 많이 지르셔서 온도가 많이 오른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위 김영찬도 냉동을 시작했다. 김영찬은 이경규보다 20도 낮은 영하 130도에 들어갔다. 이경규는 “SF 영화에 냉동인간 같다”라고 말하기도. 이경규는 “난 다른 사람 고통받는 거 좋아해”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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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호적메이트'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