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가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SSG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 시즌 1차전에서 8-5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는 5이닝 동안 7피안타 4탈삼진 4볼넷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고 시속 150km에 이르는 투심과 시속 149km의 포심, 그리고 커브와 체인지업, 커터를 섞어 모두 85개의 공을 던지고 교체됐다. 6회 등판한 박민호가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노바는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경기 후 “오늘 기다린 첫 등판이었고, 기나긴 스프링캠프 기간을 지나 드디어 정규시즌 마운드에 오를 수 있어 기쁘다. 개인적인 기록보다도 무엇보다 팀이 승리해 기쁘다”고 전했다.
노바는 지난달 1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이닝 1실점 투구를 했고, 22일 LG 트윈스전에서는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제주 캠프 이후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점검을 마치고 지난해 우승 팀 KT 상대로 한국 프로야구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SSG는 지난 2일 창원 원정에서 NC 다이노스를 4-0으로 꺾었고, 3일 2차전에서는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KT전 승리로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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