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도 사이영상 후보…토론토 선발진 PS에 더 가치 있다" MLB.com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4.06 03: 32

류현진(35)을 3선발로 보유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진에 대한 기대치가 뜨겁다. 
‘MLB.com’의 토론토 공식 홈페이지는 5일(이하 한국시간) 팀 내 사이영상 후보로 호세 베리오스를 꼽으면서도 류현진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MLB.com은 ‘아직 27세인 베리오스는 수년간 토론토 선발진의 에이스가 될 것이다. 케빈 가우스먼, 알렉 마노아, 류현진도 매우 가치 있는 사이영상 후보들이지만 베리오스의 예측 가능성에 맞서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류현진 /OSEN DB

베리오스는 오는 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이미 확정됐다. MLB.com은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처럼 리그를 폭격할 정도는 아니지만 베리오스의 놀라운 일관성은 항상 그를 사이영상 투표 대화에 맴돌게 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베리오스만큼 안정적으로 팀에 고급 이닝을 주는 투수가 얼마 없다. 그래서 토론토는 지난 오프시즌 그에게 7년 1억31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수월하게 줬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토론토는 FA 시장에서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6위 가우스먼을 5년 1억1000만 달러에 영입했다. 지난해 급성장한 유망주 마노아와 기존 에이스 류현진까지 1~4선발은 리그 어디에 내놓아도 밀리지 않는다. 
MLB.com은 ‘최근 몇 년 사이 토론토가 가진 최고의 선발 로테이션이다. 만약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에 나간다면 3~4차전 경기에서 특히 더 가치 있을 것이다’며 큰 경기에서 풍부한 선발진이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류현진은 5일 토론토 캠프 자체 시설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시즌 준비를 마쳤다. 당초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시범경기 등판이 예상됐지만 5일간 휴식을 취하고 오는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시즌 첫 선발등판을 위해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대체했다. 류현진의 공식 시범경기 등판은 지난달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1경기뿐이다. /waw@osen.co.kr
류현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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