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26)이 시범경기 마지막 게임에서도 안타를 생산하며 개막 로스터 가능성을 높였다.
박효준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베이케어 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친 박효준은 타율을 3할4리에서 3할8리(26타수 8안타) 2홈런 2타점으로 마쳤다.
![[사진] 박효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06/202204060235772986_624c7e049d072.jpg)
1회 첫 타석에서 박효준은 필라델피아 우완 선발 잭 에플린을 맞아 2구째를 공략했으나 우익수 뜬공 아웃됐다.
3회 1사 2루에선 에플린의 3구째를 받아쳐 1루 땅볼로 물러났다.
5회에는 우완 닉 넬슨을 상대로 초구를 공략했다. 빗맞은 타구가 3루수와 좌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되면서 출루에 성공했다.
4회 2루수에서 유격수로 수비를 옮긴 박효준은 6회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로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 피츠버그는 7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개막전을 갖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