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 "MBC와 임수향 겹치기 편성 논란, 문제 없을 것" [공식입장]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4.06 10: 05

임수향의 주연작을 두고 MBC와 SBS가 겹치기 편성 논란을 빚은 가운데, SBS 측이 "문제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6일 오전 SBS 측은 "'우리는 오늘부터'는 '사내맞선' 후속 월화드라마로 4월 11일 첫방송 될 예정이었으나, 제작사 그룹에이트의 사정으로 인해 편성이 5월로 불가피하게 옮겨진 상황입니다"라며 "4월 예정작이었기에 타 드라마의 편성 및 겹치기 출연에 대해서는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타 드라마와 첫 방송일과 방송 요일, 시간, 작품 소재도 전혀 다르기 때문에 문제 없을거라 생각합니다"라며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앞서 MBC는 지난 5일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의 첫 방송일 5월 27일을 공개하면서 주연 배우 소지섭, 신성록, 임수향 등 라인업도 소개했다.
그러나 임수향의 또 다른 주연작 SBS '우리는 오늘부터'가 '사내맞선' 후속으로 5월 편성되면서 양측 방송국의 겹치기 논란이 불거졌다. 
MBC는 SBS를 향해서 "이미 사전 편성확정 후 제작 진행중인 '닥터로이어'가 있음을 알고도 주연 배우의 출연시기가 겹치는 상황을 야기한 것은 SBS 측의 안쓰러운 편성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상도의를 벗어난 의사 결정"이라며 "'닥터로이어'에 미치는 피해는 말할 것도 없고 홍보나 마케팅 측면에서도 SBS 역시 피해가 예상되는 사태를 야기하여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상당히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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