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곡 'ELEVEN'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했던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가 이번엔 사랑에 빠진 큐피드로 변신했다.
아이브(IVE)는 지난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싱글앨범 'LOVE DIVE'를 발매했다. 지난해 12월 데뷔 앨범 'ELEVEN' 이후 약 4개월 만에 컴백이다.
앞서 아이브는 'I HAVE = IVE'라는 의미처럼 주체적인 소녀들의 당당한 매력으로 데뷔와 동시에 '완성형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꿰찼다. 독보적인 팀 컬러는 물론, 음악과 퍼포먼스, 비주얼 모두 완벽한 여섯 멤버들이 모여 아이브만의 '걸스팝'을 탄생시켰기 때문.


아이브의 매력은 호성적으로도 이어졌다. 데뷔곡 'ELEVEN' 뮤직비디오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한데 이어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빌보드 글로벌 200',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도 12주 연속 진입했다. 또한 아이브는 'ELEVEN' 활동이 끝난 공백기에도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13관왕을 달성해 '역대급 신인'의 자리를 굳혔다.
이에 4개월 만에 신곡 'LOVE DIVE'로 돌아온 아이브를 향한 기대감은 당연한 수순. 글로발 K팝 팬들은 벌써 '아이브 신드롬'이라는 단어까지 만들어내며 아이브의 컴백을 환호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브는 'LOVE DIVE'를 통해 비주얼과 퍼포먼스를 모두 업그레이드 시켰다. 아이브는 '완성형 그룹'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한층 더 성숙해진 미모와 시크하면서도 러블리한 분위기로 여섯 명만으로도 꽉 찬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특히 아이브 가을과 레이는 새 앨범 'LOVE DIVE' 수록곡 'ROYAL'(로열) 랩메이킹에 참여,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진에 이름을 올리면서 아이브만의 색깔을 더했다.

실제로 아이브는 'LOVE DIVE' 발매 직후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 컴백쇼에서 최초 공개한 'LOVE DIVE', 'ROYAL' 무대를 통해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 화제를 모았다. 나 자신에 빠져드는 모습을 표현한 거울춤과 사랑에 빠졌다는 걸 보여주는 다이빙춤 역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데뷔곡 'ELEVEN' 속 '난 몰랐어 내 맘이 이리 다채로운지'라는 가사로 Z세대의 당당함을 노래했다면 이번에는 '망설일 시간은 3초면 되는 걸', '원하면 감히 뛰어들어'라는 노랫말로 새로운 시대의 큐피드를 재해석했다.
'사랑할 용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뛰어들어 보라'는 메시지를 담은 'LOVE DIVE'를 통해 'Z세대 워너비'로 눈도장을 찍은 아이브다. 과연 이들이 앞으로 어떤 활동과 콘텐츠로 '완성형 그룹'다운 행보를 이어나갈지 기대된다.
한편 아이브(IVE)는 지난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싱글앨범 'LOVE DIVE'를 발매했다.
/seunghun@osen.co.kr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