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카펜터' 한화 3연패 마감? '이의리' KIA 2연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4.06 11: 13

3연패 탈출이냐? 2연승이냐?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2차전이 열린다. 
전날 열린 경기에서는 접전을 벌이다 8회말 류지혁의 2타점 적시타를 앞세운 KIA가 4-3으로 이겼다. 개막 2연패를 딛고 첫 승을 낚았다. 한화는 한차례 역전을 했으나 불펜이 흔들리며 개막 3연패를 당했다. 

한화는 6일 연패탈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좌완 라이언 카펜터를 마운드에 올린다. 작년 5승12패, 평균자책점 3.97를 기록했다. 승수는 적지만 170이닝을 소화하며 제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재계약했다. 
시범경기에서는 4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1.15를 기록했다. 작년 KIA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1패, ERA 4.03을 기록했다. 타선 지원을 받으면 충분히 10승이 가능하다. 팀을 위해서라도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KIA는 고졸 2년차 좌완 이의리를 예고했다. 작년 신인 투수로 도쿄 올림픽 대표로 파격적인 발탁받았고, 정규리그 신인왕도 거머쥐었다. 4승5패 ERA 3.61를 기록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중지가 까지는 부상을 입고 이탈했다. 시범경기는 두 번 등판해 4이닝만 소화했다. 퀄리티스타트를 목표로 오른다. 상황에 따라 일찍 내려갈 수도 있다. 손가락의 건재함을 보여줄 지 관심이다.
양팀 타선이 솜방망이이다. 타선의 연결이 매끄럽지 않아 응집력이 떨어져 있다. KIA는 김도영과 김석환이 3경기에서 21타수 무안타의 부진을 겪고 있다. 두 선수가 선발라인업에 들어간다면 변수이다. 
한화는 전날 모처럼 하위타선이 한번 터졌으나 상위 타선이 침묵했다. 1할대 타율로 고전중인 4번 노시환과 5 하주석의 방망이가 살아나야 공격의 매듭을 풀 수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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