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국대 에이스’ 고영표, KT 연패 스토퍼 될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4.06 11: 47

국가대표 에이스 고영표가 KT 위즈의 시즌 첫 연패를 끊을 수 있을까.
KT 위즈와 SSG 랜더스는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 2차전이다.
전날 경기는 SSG의 8-5 승리였다. 3-3으로 맞선 7회 상대의 연이은 실책과 추신수, 케빈 크론의 적시타에 힘입어 대거 5점을 뽑은 게 주효했다. SSG는 개막 3연승, KT는 1승 뒤 2연패를 각각 기록했다.

KT 고영표 / OSEN DB

KT는 연패를 끊기 위해 토종 에이스 고영표를 선발로 예고했다. 고영표는 작년 26경기 11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2.92의 호투를 선보였고, 도쿄올림픽에서 한일전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2022 시범경기에서도 2경기 평균자책점 1.23으로 감이 좋았다. 현재 KT 선발진에서 가장 믿고 쓸 수 있는 투수다.
지난해 SSG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총 5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1.45(31이닝 5자책)의 강한 면모를 뽐냈다.
이에 SSG는 좌완 신예 오원석으로 맞불을 놨다. 2020 SK 1차 지명에 빛나는 그는 작년 33경기 7승 6패 2홀드 평균자책점 5.89로 잠재력을 꽃피웠다. 시즌 도중 정용진 구단주의 격려 문자메시지를 받으며 이른바 ‘정용진의 남자’로 불리기도 했다.
지난해 KT 상대로는 4월 28일 인천에서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2실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수원KT위즈파크는 데뷔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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