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모았던 필승조 자원이 결국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1군에서 제외됐다.
NC는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화 소식을 전했다.
투수 심창민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해 삼성에서 트레이드로 합류한 심창민은 필승조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범경기부터 개막한 뒤까지 좀처럼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지난 2일 SSG전 ⅓이닝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고 전날(5일) 경기에서는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한 채 1피안타 1볼넷 1사구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결국 팀의 패배도 막지 못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08.00.
이동욱 감독은 “아직 완전하지 않은 상태인 것 같다. 다시 조정을 시키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심창민을 대신해서 김태경이 등록됐다.
필승조 인원도 재정비된다. 이 감독은 “김태경은 선발이 무너질 때 롱릴리프로 던질 것 같다. 그리고 김시훈이 지금보다 좀 더 중요한 상황에 올라올 것 같다. 류진욱과 김시훈이 마무리 이용찬 앞에서 던지고 그 앞에서 원종현도 던질 것”이라고 필승조 변화를 설명했다.
NC는 다시 한 번 라인업에 소폭 변화를 줬다. 손아섭(우익수) 박준영(유격수) 박건우(우익수) 마티니(좌익수) 전민수(지명타자) 오영수(1루수) 도태훈(3루수) 박대온(포수) 서호철(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