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최고 컨디션이다".
KIA 타이거즈 선발라인업이 또 변화가 생겼다. 가장 타격감이 좋은 박찬호가 리드오프로 나선다. 김도영의 타순이 뒤로 밀렸고, 김석환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김종국 감독은 6일 한화 이글스와의 광주경기 선발라인업을 공개했다.

박찬호(유격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 김선빈(2루수) 나성범(우익수) 황대인(1루수) 최형우(지명타자) 이우성(좌익수) 한승택(포수) 김도영(3루수) 순서이다.
개막 3경기에서 4할2푼9리의 고감각 타격을 자랑하는 박찬호가 9번에서 1번으로 이동했다. 한화 좌완 라이언 카펜터를 감안해 좌타자 김석환을 빼고 우타자 이우성을 기용했다.
김 감독은 "알다시피 찬호가 가장 컨디션이 좋다. 스윙도 좋고, 주루, 수비도 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영은 심리적인 부담 최소한으로 줄여야 . 안될 때는 타순 어디든 찬스가 오더라. 위축되고 기죽고 타석에 들어간다. 도영이가 그렇게 보인다. 프로니까 계속 헤쳐나가야한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