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77' NC 최악의 시즌 출발…"생각 비우고 단순하게" [오!쎈 창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4.06 16: 56

“생각을 비우고 단순하게 접근해야 한다.”
NC 다이노스는 개막 후 3경기 동안 타선이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개막 3연패를 당하는 동안 타선은 91타수 7안타, 타율 7푼7리에 그치고 있다. KBO공식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의하면 ‘개막 첫 3경기 동안 1할이 안되는 타율을 기록한 역대 첫 번째 팀’이라고 현재 NC를 설명했다.
‘164억 듀오’ 박건우, 손아섭, 그리고 닉 마티니까지 집단 부진에 빠져 있다. 양의지와 노진혁이 코로나 이슈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이들은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NC 박건우-손아섭 /OSEN DB

이동욱 감독은 “박건우나 손아섭, 그리고 마티니까지 핵심 선수들이다. 모두 본인이 해결하고 쳐야한다는 생각을 하니까 타석에서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다”라며 “타석에서는 단순하게 접근해야 좋은 타격이 나오는데 생각이 많아지다 보니까 안 좋은 타격들이 나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선수들을 향한 주문은 똑같다. 이 감독은 “마티니에게는 옆에 가서 ‘하던대로’ 하자고 했다. 생각을 많이 한다고 해서 생각대로 결과가 따라주지 않는다”라며 “타석에서는 자신의 기량을 단순하고 생각없이 보여줘야 한다. 그동안 준비했던 것을 단순하게 실행한다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모든 선수들이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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