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 근육통→1군 말소…“몸상태 자신 없이 뛰는 것보다 쉬는게 낫다”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4.06 17: 25

“채은성이 근육통이 있는데 안고 경기를 하는 것보다는 열흘 정도 쉬는 시간을 가지고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채은성의 1군 말소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LG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채은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선발투수인 손주영이 1군에 콜업됐다.
류지현 감독은 “채은성이 근육통이 있는데 안고 경기를 하는 것보다는 열흘 정도 쉬는 시간을 가지고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엔트리에서 말소를 했다. 채은성 본인도 현재 몸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니까 시간을 가지고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고 컨디셔닐 코치와 결정을 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LG 트윈스 채은성. /OSEN DB

LG는 박해민(중견수)-서건창(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유강남(포수)-문보경(1루수)-송찬의(우익수)-리오 루이즈(2루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서건창이 지명타자로 나오고 루이즈가 2루수를 맡은 것이 눈에 띈다.
류지현 감독은 “서건창은 재작년까지 2루수보다는 지명타자로 나가는 경기가 많았다. 작년에도 2루수로 시작했지만 수비이닝이 많아지면서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부상 없이 1년을 끌고 가려면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기용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지명타자 자리는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라인업을 구성하는 방향으로 갈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키움은 이용규(좌익수)-전병우(1루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혜성(2루수)-김주형(유격수)-송성문(3루수)-이지영(포수)-박찬혁(지명타자)가 선발출전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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