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이동욱 감독, "송명기 좋은 투구 내용으로 승리 발판" [창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4.06 22: 25

NC 다이노스가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NC는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개막 3연패 이후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앞선 3경기에서 단 2득점, 팀 타율 7푼7리(91타수 7안타)에 그치고 있었던 NC 타선이었다. 하지만 얼마 찾아오지 않은 기회를 살려내면서 5점을 뽑아냈다. 오영수가 2안타 2타점, 박건우가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시즌 첫승을 올린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과 코치들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4.06 / foto0307@osen.co.kr

마운드 위에서는 선발 송명기가 제구 불안에도 불구하고 6이닝 83구 2피안타 5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개인 첫 승,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선발 송명기 선수가 자신이 잘하는 것에 집중하며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줬다. 위기도 있었지만 롯데 강타선을 상대로 무실점으로 잘 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라며 "타선에서는 2회 마티니 선수의 선두타자 2루타에 이어 오영수 선수가 선취 타점을 만든 것이 결정적이었다. 타선에 자신감을 불어넣었다고 생각한다. 5회 박건우 선수는 2타점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 전체적으로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조금씩 자신의 리듬을 찾아가는 모습을 봤다. 내일도 홈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밝혔다. 
7일 선발 투수로 NC는 이재학, 롯데는 찰리 반즈를 예고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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