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4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홈런도 터지고 있고, 마운드도 안정적이다. SSG는 기세를 몰아 5연승을 노린다.
SSG는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를 3-0으로 꺾고 개막 4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오원석이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선에서는 최정이 멀티히트, 한유섬이 홈런 한 방을 포함한 2안타 3타점 활약을 펼쳤다.
SSG는 8일 KT와 시즌 3차전을 벌인다. 윌머 폰트, 노경은, 이반 노바, 오원석이 차례로 선발 등판했고 이제 이태양 차례다.

시범경기에서는 3차례 등판해 1패가 있지만 11이닝을 던져 3실점으로 괜찮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3경기 중 2경기는 선발 등판이었다.
제주 캠프 때부터 선발 준비를 해온 이태양인 시즌 첫 등판에서 자기 임무를 다하고 팀의 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T는 소형준에게 기대를 건다. 소형준은 지난해 SSG 상대로 5경기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82로 매우 강했다. 팀의 연패 사슬을 끊으며 작년 챔피언의 자존심을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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