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찰리 몬토요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지난 6일(한국시간) 리그 MVP, 사이영상, 신인상, 올해의 감독상 등 주요 시상의 유력 후보들을 선정했다. 몬토요 감독은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할 것으로 예상됐다.
MLB.com은 “우리 전문가들은 토론토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우승하고 포스트시즌에서도 높은 단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몬토요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할 것이란 컨센서스는 합리적이다. 몬토요 감독의 지도 아래 토론토는 지난 2년 동안 빠르게 리빌딩을 마치고 승률 .554를 기록하며 컨텐더로 변모했다. 그리고 몬토요 감독은 올해 가장 재능있는 선수단을 이끌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찰리 몬토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07/202204070049777092_624db70f5b87a.jpg)
토론토는 지난 시즌 91승 71패를 기록하며 1게임차로 와일드카드를 확보하는데 실패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호세 베리오스-케빈 가우스먼-류현진-알렉 마노아-기쿠치 유세이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했고 타선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솃,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조지 스프링어 등 강타자들이 포진해 있어 유력한 지구 우승 후보로 꼽힌다. 토론토가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둔다면 몬토요 감독도 손쉽게 올해의 감독상을 거머쥘 전망이다.
지난 시즌 투타겸업으로 활약한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에 밀려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 2위에 그친 게레로 주니어는 올 시즌 MVP 후보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MLB.com은 “지난해 게레로 주니어의 MVP 수상을 막기 위해서는 오타니의 역사적인 시즌이 필요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48홈런으로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와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우리 전문가들은 이제 만 23세가 된 이 선수에게 또 한 번의 놀라운 시즌을 기대한며 그가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를 차지하고 MVP 레이스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충반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는 후안 소토(워싱턴)가 언급됐고 올해의 감독상 후보로는 벅 쇼월터(메츠) 감독이 선정됐다. 이밖에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게릿 콜(양키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워커 뷸러(다저스),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은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내셔널리그 신인상은 오닐 크루즈(피츠버그)가 수상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