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서 염내출 천 억 CEO로 알려진 여에스더가 반전 자산을 공개해 놀라움으 안겼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먼저 박종복은 여에스더와 홍혜걸 부부를 보며“아내가 경제관념이 더 강해 , 여에스더 재테크 촉이 있으신 분이다, 스카우트하고 싶은 인재다”고 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안가고 싶다”며 거절해 웃음,모두 “올해 연매출 2천억을 보는 분이다”며 스카우트가 필요없다고 했다.
이에 박종복은 “순이익이 중요한 것”이라고 말하자 여에스더는 “점쟁이다. 정말 고백하자면 회사는 돈 잘 버는데 개인통장에 얼마 있는지 아냐, 28년 연금넣은거 빼고 얼마 없다”며 실제 통장잔고도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 가운데 연매출 천억의 재테크 비법을 물었다. 집 외엔 부동산 없다고 밝힌 여에스더는 “주식도 안 해, 남편이 20년 전 했는데 잔금 0원이라, 오로지 저축만한다”고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회사 직원은 100명이라는 여에스더에게 김구라는 “대기업에 인수와 상장되면 몇 천억 부장될 것, 의지와 상관없이 투명하게 하려면 기회올 것”이라 했으나 여에스더는 “상장할 생각없다. 저희 회사 투명하다”고 받아쳐 김구라를 민망하게 했다.

이어 여에스더는 박종복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며 “고민이 회사건물이 없다. 사옥을 사는 것이 맞을까”라며 고민, 현재 임대료가 나가는 상황이라 전했다.
이에 박종복은 “월세내는 인생보다 이자내는 인생을 살라고해 내 명의로 뭔가 있는 거다”며 “장기적으로 보면 내 명의로된 내 건물이 낫다 대출받은 걸 월세로 충당하면 된다”고 조언해 여에스더를 솔깃하게 했다.
이 때 김구라는 여에스더와 홍혜걸의 제주도 집을 언급, 특히 홍혜걸이 평창동에서 사는 줄 알았다고 했다. 대기업 회장님 포스를 느낀 듯 김구라는 “음식해주는 아주머니 있어, 골프연습하면서 혼자만 팔자좋게 휴양 중이더라, 편안하게 재벌회장처럼 살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여에스더도 남편의 호화로운 라이프 폭로하며 맞장구 쳤다.
그럼에도 회사가 성장하게 된 비결에 대해선 좋은 제품과 인재가 답이라며, 특히 남편 홍혜걸이 우수한 인재들을 차출하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 지금 10배로 성장시킨 키맨들을 전부 남편이 데려왔다고. 홍혜걸이 인재채용 담당이라고 했다. 여에스더는 “우리회사 연봉도 진짜 많이 준다 대기업 임원보다 많이 받는다”며 “홍혜걸 복지는 대주주? 직원복지도 ‘노났다’, 강남 도곡동에서 청담동으로 옮겼다”며 자랑했다.

하지만 회사의 위기도 있었다는 여에스더는 “어느날 통장에 6만2900원 뿐이란 걸 알게 돼, 믿고 맡긴 회사가 문닫기 직전이었다”며 추후 경영 담당자랑 작별하고 직접 사업운영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여에스더는 “친정에 돈이많고 투자도 받은 줄 아는데 절대 아냐, 남편과 제가 피땀흘려 모은 강의료로 시작한거다”며 해명했다.
이어 여에스더는 “홈쇼핑 진출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경쟁사에서 의사가 홈쇼핑나온다고 민원을 넣었다. 불법이 아닌데”라면서 “민원을 넣으면 경찰조사 5시간을 받고 해결할 때까지 2~3년이 걸려 힘든 과정이었는데 남편 멋졌다. 그 좋은 기억 하나가 평생을 간다”며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현재는 각각 각집 생활을 하고 있는 두 사람. 여에스더는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우호적 무관심’이란 단어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여에스더는 “평생 남편에게 받은 스트레스는 술, 한 번은 술에 취해서 내 머리를 쓰담으려다 내 머리채를 잡고 둘이 같이 쓰러졌다. 너무 부끄럽고 화났다”며 또 한 번은 술취해서 내 하이힐에 발이 걸려 같이 엎어졌고, 그 순간 각집 생활을 결심하게 됐다”며 각집 이유를 밝혔다.

여에스더는 결론적으로 “기분은 나쁜데 남편은 착해 떨어져 지내며 애정이 회복된 상태,한 달에 한 번 정도 본다”며 더욱 애틋해진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결혼 28년만에 발견한 결혼 계약서 문서 중 ‘각방쓰자’는 내용이 있었다며 결혼 전부터 예지(?)한‘각집’을 실현 중이라 밝혀 웃음을 안겼다.
특히 여에스더는 기부천사가 된 근황을 전했는데 , 올해도 기부를 실천했다고 했다. 울진에 이어 우크라이나까지 각 1억씩 기부하며 3월에만 총 2억원을 기부했다는 훈훈한 소식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부부가 함께 장기와 조직기증을 했다며“내 건강을 더 잘 챙기게 됐다, 기증할 생각에 내 몸 관리를 더 하게됐다”고 밝히며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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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