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무대는 7일 창원 NC전이다.
올 시즌 한국 땅을 처음 밟은 반즈는 시범경기에서 3경기에 등판해 1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1.93.
야구 전문가들은 반즈를 두고 과거 롯데 외국인 에이스로 활약했던 레일리를 연상케 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고 팬들도 “반즈가 레일리만큼 해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래리 서튼 감독은 “브룩스를 잘 모르기 때문에 두 선수를 비교하는 건 힘들다”면서 반즈의 올 시즌 활약을 기대했다.
반즈는 2일 키움과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5이닝 6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장식했다.
롯데는 5일 NC에 5-1로 승리했으나 6일 0-5 완패를 당했다. 반즈가 이날 경기를 잡아 준다면 위닝 시리즈를 장식하게 된다.
NC는 사이드암 이재학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첫 등판이다. 지난해 17경기에 나서 6승 6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20.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