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 "'사내맞선' 글로벌 인기 예상…'韓 엠마 스톤'? 행복해" [인터뷰③]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4.07 18: 32

'사내맞선' 김세정이 '코리안 엠마 스톤'이라는 별명에 대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 주연 배우 김세정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스릴 가득 오피스 로맨스. 첫방 당시 4.9%의 시청률로 시작해 자체 최고 기록이 11.6%까지 치솟으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특히 '사내맞선'은 종영 당일 OTT 콘텐츠 순위 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2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세정은 이같은 '사내맞선'의 글로벌 인기에 대해 "예상을 했다"고 답했다. 그는 "오히려 우리나라에서 받아들일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을 더 했다. K로맨스가 해외에서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소박한 부분, 작은 부분을 건드려 줘서 인 것 같다. 무언가 엄청나게 큰 사건이라든지 대단한 일들을 이야기 나누는 게 아니라 소박하고 작은 이야기를 담은게 K로코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내맞선'은 그런 부분이 잘 살아있는 드라마라서 대본을 읽자마자 해외에서 반응이 올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반응이 좋길 기도 했는데, 다행히 감사하게도 모든 곳에서 반응이 와서 진심으로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김세정은 '사내맞선'을 통해 '코리안 엠마 스톤'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1회에 등장했던 신하리(김세정 분)가 절친 진영서(설인아 분)의 부탁으로 그를 대신해 강태무(안효섭 분)와 맞선을 보는 장면에서 '비호감' 낙인을 찍기 위해 일부러 과장된 액션을 취하는 김세정의 모습이 SNS 상에 확산되면서 '코리안 엠마 스톤'이라는 평을 얻었던 것. 뿐만아니라 해당 장면을 보고 '사내맞선'을 시청하기 시작한 이들이 늘어나면서 "코리안 엠마 스톤이 사내맞선 일등공신이다"라는 평도 뒤따랐다.
이같은 평에 김세정은 "'코리안 엠마 스톤'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두가지의 감정이 있었다. 하나는 너무 감사했다. 이목을 집중시켜야 하기도 했고, 첫회 맞선장면이 (시청자분들이) 금희에 대해 제일 처음으로 맞이하는 장면이지 않나. 보는 시청자까지 수긍해야하기 때문에 하리가 마냥 웃겨보이는게 아닌, 왜 이렇게 하는지까지 설득이 돼야 했다"고 말했다.
그런 만큼 부담감도 뒤따랐다고. 김세정은 "제가 엠마 스톤을 좋아한다. 옛날부터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저 만 알고 있는 별명이었는데 모두가 그렇게 불러주셔서 좋더라. 행복했다"며 "엠마 스톤의 이름을 받은 만큼 기대 반, 부담 반이 공존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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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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