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회복' 박동원, 삼성전 1군 복귀...한현희 "1번 더 던지고 복귀 시점 판단"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4.07 17: 04

키움 포수 박동원이 9일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컨디션 난조로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던 박동원은 7일 퓨처스리그 두산 2군과의 경기에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홍원기 감독은 7일 고척돔에서 경기에 앞서 "박동원은 내일까지 3타석을 소화하면 토요일부터 복귀가 가능하지 않을까. 토요일 콜업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박동원은 2군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사 만루에서 유격수 병살타, 4회 중견수 뜬공, 6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 교체.  

키움 포수 박동원. /OSEN DB

홍 감독은 "타선에 박동원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있다. 시범경기 때 좀 안 좋았지만,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은 편이다. 좋은 컨디션으로 타선에 큰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또 이날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한현희도 등판했다. 두산 2군 상대로 4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15타자를 상대해 51구를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나왔다고 한다.
홍 감독은 "한현희가 1군에 복귀하면 선발진은 교통 정리가 필요하다. 그때 가서 생각할 것이다. 오늘 구속도 올라오고, 몸에 이상이 없다고 보고받았다"며 "오는 13일 5이닝 투구를 한다. 던지고 나서 한 번 더 체크가 필요할지는 그 때 가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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