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수원 원정 3연전을 싹쓸이했다.
SSG는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 시즌 3차전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이태양이 6이닝 동안 4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팀이 4-0으로 앞선 6회말 외국인 타자 라모스에게 솔로 홈런을 헌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자기 할 일을 다했다.

9회말 김태훈이 백투백 홈런을 허용했지만, 김상수가 구원 등판해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오늘 (이) 태양이의 호투와 함께 모든 야수들이 호수비를 통해 초반 분위기를 잘 이끈 것 같다”며 “마지막 이닝에 위기가 있었지만 덕아웃에서 모든 선수가 한 마음으로 끝까지 응원했고, 투수에게 이런 선수들의 기운이 잘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개막하고 계속해서 원정 경기가 이어졌는데 먼 곳까지 와주시고 추운 날씨에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내일 홈개막전에도 팬들이 많이 찾아와주셔서 선수들을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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