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덤2' 우주소녀, 모래시계 깨져 '아찔' 아쉬운 무대에 눈물… 최종 2위 등극!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4.08 06: 58

우주소녀가 최선을 다해 무대를 준비했지만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7일에 방송된 Mnet '퀸덤2'에서는 우주소녀가 최선을 다했지만 무대 소품인 모래시계가 깨지면서 아쉬운 무대를 보였다. 
이날 마지막 무대는 우주소녀였다. 우주소녀 엑시는 "현장투표가 있어서 대중적인 곡들이 유리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1차 경연을 앞두고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숨겨진 명곡이 많다고 알려진 우주수녀 멤버들은 대면식 후 다른 경쟁상대들에 비해서 음원면에서 대중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것.

설아는 "대표곡이 있는 대중적인 아이돌은 아니다. 깨부수고 싶은 그런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아는 멤버들에게 해결책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연정은 "우린 이 기회를 통해 대표곡을 만들자는 느낌으로 하자"라고 말했다. 
우주소녀는 역주행 곡으로 사랑을 받았던 '이루리'를 선곡했다. 멤버들은 '이루리'가 우주소녀의 노래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강조하며 '퀸덤2' 무대를 이용해 자신들의 곡이라는 걸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우주소녀 루다는 "우리 팀 이름을 걸고 나오는 경연이라 멤버들 다 남다르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코로나 확진으로 무대에서 빠진 은서를 아쉬워했다. 엑시는 "시간이 없어서 가능할까 걱정했다. 은서를 아니까 얘는 잘 해낼거라는 믿음이 있다"라며 은서와 끝까지 같이하겠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영상을 찍어서 자가격리 중인 은서에게 보냈다. 엑시는 안무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영상으로 찍었다. 은서는 "언니가 믿어주셔서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주소녀 멤버들은 갈수록 걱정이 쌓였다. 
다영은 "그동안 우리가 비춰질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더 이를 바득바득 갈고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엑시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해야할 것 같다. '퀸덤'을 통해서 보여줄 수 있는 게 많다"라고 말했다. 엑시는 리더로서 중심을 잘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의지를 다졌다.
경연 하루 전, 은서는 자가격리가 풀리자 바로 연습실로 컴백했다. 은서는 "언니가 금덩이 같은 사람이 될 때가 있다. 할 수 있다 해야지"라고 말했다. 엑시는 "솔직하게 더 지체할 시간이 없다. 이제는 정말 뭔가 보여줘야 할 타이밍이다. 단순하게 우리만의 자부심이 아닌 대중들을 설득해야 할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이날 우주소녀는 오브제인 모래시계와 우주를 이용한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고 완벽한 무대 퍼포먼스로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비비즈 신비는 "토닥토닥 칭찬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효린은 "남은 무대는 조금 더 변신을 시도해봐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무대를 마친 후 은서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알고보니 모래시계가 없어진 건 퍼포먼스가 아니었고 무대에서 모래시계가 깨진 것이었다. 깨진 모래시계로 인해 무대는 미끄러웠고 멤버들은 실수가 나와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은서는 "내 공석 때문에 멤버들이 느꼈을 불안감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설아는 "진짜 되는 게 없다"라며 "하늘이 왜 우릴 안 도와줄까 진짜 죽을만큼 열심히 했는데 짜증나고 모든 게 원망스러웠다"라고 울음을 터트렸다. 엑시는 멤버들을 다독였지만 결국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엑시는 "준비했던 과정들이 생각나서 자꾸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이날 우주소녀는 열심히 준비했던 만큼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우주소녀는 1위 효린에 이어 1차 경연 2위에 등극해 만족감과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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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net '퀸덤2'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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