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메이저리거 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생애 첫 개막전 로스터 합류에 이어 선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박효준은 8일 오전 5시 1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개막전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2015년부터 마이너리거로 뛴 박효준은 지난해 마침내 빅리거로 변신해 45경기 타율 1할9푼5리 3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올해 시범경기서 첫 시즌 경험을 발판 삼아 9경기 타율 3할8리 2홈런 2타점의 임팩트를 남겼고, 이에 힘입어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 박효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08/202204080108777902_624f0c9051351.jpeg)
피츠버그는 이날 다니엘 보겔백(지명타자)-라이언 레이놀즈(중견수)-케브라이언 헤이즈(3루수)-쓰쓰고 요시토모(1루수)-케빈 뉴먼(유격수)-콜 터커(우익수)-벤 가멜(좌익수)-로베르토 페레즈(포수)-박효준(2루수) 순의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JT 브루베이커다.
이에 세인트루이스는 딜런 칼슨(우익수)-폴 골드슈미트(1루수)-타일러 오닐(좌익수)-놀란 아레나도(3루수)-알버트 푸홀스(지명타자)-폴 데종(유격수)-야디어 몰리나(포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토미 에드먼(2루수) 순으로 맞선다.
박효준이 상대할 선발투수는 41세 베테랑 아담 웨인라이트다. 웨인라이트는 메이저리그 통산 184승 투수, 지난해 17승 7패 평균자책점 3.05으로 회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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