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타석 무안타 손아섭, 화가 난다 화가 나! [이석우의 마!]
OSEN 이석우 기자
발행 2022.04.08 08: 09

NC 다이노스 손아섭의 무안타 행진이 길어지고 있다.
개막전 이후 다섯 번째 경기에서도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홈 팬들의 첫 안타 기다림이 신경 쓰였던 것일까?
홈 개막전 마지막 경기에서 손아섭의 무안타 행진을 사진으로 돌아 보았다.
손아섭은 7일 1회 첫 번째 타석에서 롯데 선발 반즈에게서 볼넷을 얻어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를 때렸으나 유격수 플라이 볼로 아웃됐다.
자신에게 화가 났을까?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며 표정이 일그러졌다.
다시 반즈와 대결을 펼친 6회 볼 카운트 2B-2S 상황에서 5번째 볼에 손아섭은 방망이를 휘두르다 급히 멈췄지만 주심은 스윙 판정을 내렸다. 이에 삼진을 당한 손아섭은 ‘스윙인지 아닌지 3루심에게 물어달라’며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답답한 마음에 생수를 들이키고 한 코치에게 스윙이 아니라며 읍소하기도 했다.
손아섭은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삼진을 당했고 개막 후 20연타석 무안타의 기나긴 침묵에 빠졌다.
20연타석 무안타, 손아섭이 2017년 개막 3번째 경기, 9타석 만에 시즌 첫 안타를 친 이후 가장 늦은 첫 안타 기록이 진행중이다.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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