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에르난데스(42) 바르셀로나 감독이 페란 토레스(22)의 득점 장면을 설명했다.
FC 바르셀로나는 8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의 발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원정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후반전, 선제골은 홈팀 프랑크푸르트가 기록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안스라그 크나우프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도 만회골을 기록했다. 후반 21분 페란 토레스가 침착하게 만회골을 기록, 1-1을 만들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08/202204080836775562_624f789cdcb40.jpg)
경기 종료 후 바르셀로나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사비 감독은 "힘들고 어려운 경기였다. 프랑크푸르트는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었고 우리는 평소보다 공격 기회를 적게 잡았다. 경기는 나쁘지 않았고 결과에 만족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우리는 경기 내내 고통을 겪었고 상대가 특별히 운이 좋았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프랑크푸르트는 정말 어려운 상대이기에 우리는 잘 대처해야만 한다"라고 전했다.
사비는 토레스의 득점 장면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훌륭한 득점이다. 양쪽 윙을 이용해 상대 위험 지역에 진입할 수 있었고 우리 선수들의 엄청난 재능으로 만들어낸 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경기 바르셀로나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23분 팀의 핵심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가 몸에 이상을 느끼며 클레망 랑글레와 교체된 것이다.
이에 사비 감독은 "그가 느낀 것은 근육의 작은 통증이었다. 피케는 이 통증이 이번 경기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위험 요소로 판단했고, 결국 경기를 중단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오는 14일 오전 4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리는 2021-2022 시즌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와 2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