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때 사직 만원관중 보고 전율…그 전율 다시 느꼈으면”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4.08 16: 16

“현역 때 사직구장의 만원관중을 보고 전율을 느꼈었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사직구장 만원관중을 기대했다.
롯데는 개막 후 원정 5경기를 3승2패로 마무리하고 홈으로 돌아왔다. 대부분의 경기들이 타이트했고 접전이었다. 전날(7일) 창원 NC전에서는 2-1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2.04.08 / foto0307@osen.co.kr

서튼 감독은 현재 팀 분위기에 대해 “지난해 후반기 만든 이기는 분위기를 잘 이어갈 수 있던 경기였다”라면서 “매일 8~9점이 날 수는 없다. 1점 차로 승리하는 경기는 소중하고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도움이 된다. 이런 경기들을 계속 한다면 앞으로 6개월 동안 성공적인 시즌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홈 개막전을 앞두고 서튼 감독은 사직구장의 만원관중을 기대했다. 서튼 감독은 “팬 분들이 오늘 많이 오실지 적게 오실지 모르겠지만 홈 개막전이라는 행사는 기대되고 흥분된다”라면서 “롯데 팬들을 최고의 팬들이다. 우리 팀의 29번째 로스터에 들어가실 분들이다. 팬들께어 에너지를 주시면 선수들도 더 많은 힘을 얻는다. 야구장에 많이 오셔서 구단의 방향에 동참해주시고 응원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2005~2007년 KBO리그에서 활약했던 서튼 감독으로서는 현역 때 사직구장의 만원관중 기억이 선명하다. 그는 “현역 때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했을 때 사직구장의 만원관중이 기억난다. 그 때 전율이 일었다”라며 “빨리 만원관중을 보고 그 전율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단 측이 밝힌 홈개막전 예매현황은 오후 2시까지 8000석 정도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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