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류지현 감독, "고참들의 솔선수범이 가장 마음에 든다"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4.08 16: 25

LG 트윈스는 개막 5연승을 달리고 홈 개막전을 갖는다. 
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앞서 광주, 고척 원정에서 5연승을 거두고 왔다. 투타 짜임새가 좋다. 투수력은 지난해부터 리그 상위권. 지난해 부진했던 타선도 올해는 시즌 초반 주축 타자들이 돌아가면서 활약을 하고 있다. 
류지현 감독은 8일 경기를 앞두고 5연승 중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으로 "기록적으로 좋았다. 공격 지표나, 투수진 방어율 등 모두 좋았다. 그런데 밖에 드러나지 않는 선수들이 경기 전에 준비하는 과정과 집중력, 고참들이 솔선수범해서 경기를 이끌어가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어 "주장 오지환을 필두로 고참 김현수, 김민성, 서건창, 이상호 이런 선수들이 벤치 분위기 잘 만들어 간다. 자연스레 경기가 안 풀릴 때나 선취점을 만들어 갈 때 밝은 분위기로 이끌어 가고 있다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칭찬했다. 
LG는 팀 평균자책점이 1.34로 1위다. 불펜 평균자책점은 0.44 극강이다. 팀 타선도 2할5푼(4위)으로 괜찮고, 장타율은 리그 1위(.381)이다. 스트라이크존 확대로 투고타저인데도 LG 타자들은 2사 후 적시타 등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홍창기가 허리 부상에서 회복해 이날 퓨처스리그에 출장했다. 3타석 2타수 1안타 1볼넷. 류 감독은 "내일 2군 경기에 뛰고 나서 회의를 통해 일요일 합류할 지, 화요일 합류할지 결정할 것이다. 오늘 경기 뛰고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선발 라인업은 박해민(중견수) 서건창(2루수) 김현수(좌익수) 유강남(포수) 문보경(1루수) 오지환(유격수) 루이즈(3루수) 송찬의(우익수) 김민성(지명타자)이 선발 출장한다. 전날 라인업에서 송찬의와 오지환이 6번과 8번에서 서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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