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타석 무안타' 손아섭, 오늘도 1번타자..."믿고 기다린다"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4.08 17: 20

20타석 무안타, NC 손아섭이 톱타자로 변함없이 선발 출장한다. 
NC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맞대결을 한다. 개막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선두 LG와의 부담스런 대결. 
개막 후 20타석 연속 무안타인 손아섭은 1번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욱 감독은 손아섭을 지켜보며 믿고 있다. 그는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그냥 가볍게 '수고한다' 그 정도만 얘기했다. 커리어 있는 선수다. 자기 것을 갖고 있는 선수라 (첫 안타가) 언제냐의 문제라고 본다. 조금 더 길어질 수도 있겠지만. 믿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NC의 라인업은 손아섭(우익수) 박준영(3루수) 박건우(중견수) 마티니(좌익수) 노진혁(지명타자) 오영수(1루수) 서호철(2루수) 박대온(포수) 김한별(유격수)이 선발로 나선다.
이 감독은 팀 타선의 부진(팀 타율 .136)을 묻는 취재진을 향해 "(타선이) 풀리게 해주세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조금씩 안 맞다 보니, 6일 조금 좋다가 어제 변화구가 좋은 외국인 투수를 만나니 다시 안 터지고. 우리 팀 뿐만 아니라 다른 팀도 안타 수가 작년보다 적더라"며 "(선수들이) 쫓긴다는 것이 있는 것 같다. 2스트라이크 이전에는 자기 존을 갖고 자기 공을 쳐야 한다. 자기 공을 쳤으면 한다"고 바람을 말했다. 
NC는 선발 투수들은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했다. 5명의 선발이 첫 등판에서 모두 2실점 이하로 잘 던졌다. 선발진의 호투에 대해 이 감독은 "하나 안 좋은게 있으면 하나 좋은 게 있기 마련이다. 선발이 잘 던지고 제 몫을 하고 있어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우리가 선취점을 올리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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