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64억 FA, 22타석 만에 안타...그러나 주루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4.08 19: 18

NC 손아섭이 드디어 무안타 사슬을 끊어냈다. 개막 22타석 만에 첫 안타가 터졌다. 
손아섭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손아섭의 경기 전 타율은 0.000, 개막 후 5경기 20타석 연속 무안타다. 16타수 무안타. 
이동욱 감독은 경기 전 손아섭을 믿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감독은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그냥 가볍게 '수고한다' 그 정도만 얘기했다. 커리어 있는 선수다. 자기 것을 갖고 있는 선수다. (무안타가) 조금 더 길어질 수도 있겠지만, 믿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손아섭은 1회 내야 뜬공을 때렸다. 그런데 유격수 오지환이 글러브에 스치고 놓치면서 실책으로 출루했다. 1사 후 2루 도루를 성공했으나, 후속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 득점은 실패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플럿코 상대로 1루 베이스 안쪽을 빠져 나가는 안타를 때렸다. 재빨리 2루까지 달려 세이프. 2루타로 시즌 첫 안타를 만들었다. 22타석 만에 터진 안타. 
그러나 후속 타자의 번트 타구 때 1루수 문보경이 재빨리 홈으로 달려와 잡아서 3루로 던졌다. 3루로 달린 손아섭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했으나 1루수의 정확한 송구에 태그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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