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이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안우진은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키움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5일 고척 LG전 이후 3연패 마감.
선발 안우진은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신고했고 이용규는 결승타를 터뜨리며 베테랑의 위용을 보여줬다.

반면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2패째를 떠안았다.
키움은 이용규-김혜성-이정후-야시엘 푸이그-송성문-전병우-김주형-이지영-박찬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김지찬-오선진-호세 피렐라-강민호-오재일-김헌곤-김현준-김재혁-이재현으로 타순을 꾸렸다.
이날 경기는 양팀 선발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0의 균형을 깬건 키움이었다. 5회 김주형과 박찬혁의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은 키움은 이용규의 좌중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7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6월 6일 고척 경기 이후 삼성전 2연패 마감.
반면 삼성은 2안타 빈공에 시달렸다. 9회 호세 피렐라의 볼넷, 강민호의 중전 안타, 오재일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7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실점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