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이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키움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5일 고척 LG전 이후 3연패 마감. 선발 안우진은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안우진이 에이스답게 7이닝을 완벽하게 책임져줬다. 빠른 공도 좋았지만 강약 조절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선발 투수로서 계속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주형과 이용규가 타선에서 활력소 역할을 해줬다. 김주형이 하위 타선에서 기회를 만들어 줬고 이용규가 노련하게 승부해 줬다”고 덧붙였다.
홍원기 감독은 또 “이용규가 경기 전에 선수들을 독려하며 경기 외적으로도 주장으로서 역할을 잘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알버트 수아레즈, 키움은 에릭 요키시를 9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