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폰트다"…최강 SSG 선발진 이끄는 든든한 2년차 외인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4.08 23: 06

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고 단독 선두가 됐다. 1선발을 맡은 KBO리그 2년 차 외국인 투수가 제 몫을 다했다.
SSG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개막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파죽의 6연승 질주 중이다.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에 1-4로 패하면서 SSG가 선두로 앞섰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는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으나 6이닝 동안 2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벌였다.

5회초 SSG 선발투수 폰트가 공을 받고 있다.  2022.04.08 / soul1014@osen.co.kr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역시나 폰트는 오늘도 자기 몫을 충실히 해줬고, 이어 등판한 불펜투수들이 경기를 잘 마무리해줬다”고 말했다.
폰트는 “4회 이후 어깨가 좀 무거운 느낌이 들었지만, 이재원 선수와 호흡을 통해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지난 경기로 인해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기 보다 오늘도 투구 하나하나에 집중하여 긴장감을 떨치기 위해 노력했다. 이재원 선수도 마인드 컨트롤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폰트는 “무엇보다 오늘 팀 연승에 도움이 되며 팀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팀의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매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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