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김재환 살아난 것이 오늘 수확"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4.08 23: 05

두산 베어스가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1로 완승을 거뒀다. 두산은 4승2패를 마크했다. 
두산은 1회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4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양석환의 적시타, 김재환의 적시 2루타, 상대 폭투와 강승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묶어 4-0으로 앞서갔다. 2회와 3회에도 각각 1점 씩을 뽑으며 리드를 잡았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롯데를 6-1로 이긴 후 선수들에게 박수를 치고 있다. 2022.04.08 / foto0307@osen.co.kr

추가점은 필요없었다. 선발 로버트 스탁이 7⅔이닝 113구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역투를 펼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기 때문. 홍건희도 1⅓이닝 무실점으로 스탁의 뒤를 잘 틀어먹았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타자들이 경기 초반 활발한 공격으로 많은 점수를 뽑아내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3번으로 나온 양석환이 자기 역할을 잘 해줬고, 4번타자 김재환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 준 것도 오늘 경기의 수확이다"라며 "선발 스탁은 이닝을 길게 가져가 주면서 아주 좋은 피칭 내용을 보여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9일 선발 투수로 두산은 최원준, 롯데는 박세웅을 예고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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