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4연패를 끊고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KT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4-2로 역전승했다.
4회 박병호의 헤드샷 사구 충격을 딛고 8회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마무리 김재윤이 9회 1이닝을 탈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4연패가 시작된 지난 3일 수원 삼성전 ⅓이닝 4피안타 5실점(4자책) 부진을 만회했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5이닝 2실점)가 제 몫을 다했고, 불펜투수들이 정말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재윤에서 시작된 연패를 김재윤 본인 스스로 끊었는데 앞으로 경기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심우준이 공수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했고, 선수들 모두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다. 선수들 모두 마음고생이 심했을텐데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 가짐으로 다음 경기를 준비했으면 좋겠다"먀 "올 시즌 첫 원정 경기에 응원와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KT는 9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우완 배제성을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 한화에선 닉 킹험이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