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안첼로티 감독 “베일, 기량 여전하지만...레알과 좋게 이별하는 것이 낫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4.09 11: 22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가레스 베일(33, 레알 마드리드)을 쓸 생각이 없다는 것을 천명했다.
베일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서 단 1초도 뛰지 못해 조롱의 대상이 됐다. 웨일즈 언론에서 “베일이 대표팀에 승선한 것은 기적”이라고 비꼬았다.
베일은 지난달 25일 웨일스 카디프에서 개최된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보란듯이 멀티골을 넣어 오스트리아를 2-1로 눌렀다. 베일이 부활하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다시 그를 중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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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는 “베일은 멋진 골을 넣고 우승컵을 차지하며 구단의 역사와 함께 했다. 베일은 웨일스대표팀에서 보여줬듯이 여전히 좋은 기량을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베일이 좋은 방향으로 레알에서 나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베일도 이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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