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장발 클로저 김원중의 회복세가 순조로운 듯 하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원중의 재활 일정에 대해 언급했다.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늑골 피로골절 부상을 당했던 김원중은 지난달 23일 동의대학교와의 2군 연습경기에서 1군 합류를 앞두고 마지막 재활 등판에 나섰다. 그러나 이 등판에서 왼쪽 허벅지 내전근 손상을 입었다. 4~6주 가량 이탈이 예상됐다.

일단 차근차근 회복을 이어가고 있고 일단 부상 부위 자체는 거의 완치가 됐다는 소견이다.
서튼 감독은 “의사의 ‘그린라이트’가 떨어졌다. 부상 부위는 거의 완치됐다. 다른 투수들과 함께 빌드업을 할 예정이다”라면서 “12일부터 열리는 광주 KIA 3연전 원정에도 동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동행이 1군 복귀와 동의어는 아니다. 일단 1군에 합류해서 재활 일정을 직접 체크하겠다는 의중이다. 서튼 감독은 “1군 동행이 경기에 출장한다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투수코치와 투구 프로그램을 같이 한다는 것이다. 현재 스케줄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