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연패 끝' 수베로 감독, "킹험 최고 칭찬, 윤대경도 훌륭"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4.09 20: 35

한화가 개막 6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12연패에서도 벗어났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홈경기를 7-1로 이겼다. 
선발 닉 킹험이 6⅔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올렸고, 임종찬과 김태연이 나란히 투런 홈런을 가동했다. 마이크 터크먼은 2안타 멀티히트로 개막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 수베로 감독이 팬들에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4.08 /jpnews@osen.co.kr

개막 6연패 끝에 맛본 시즌 첫 승. 지난해 10월22일 사직 롯데전부터 시작된 12연패 사슬도 끊었다. 지난해 10월21일 광주 KIA전 이후 170일 만의 승리. 
경기 후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킹험을 가장 칭찬하고 싶다. 필요한 상황에 필요한 투구가 나왔다. 나무랄 데 없이 깔끔한 피칭이었다. 뒤이어 나온 윤대경 또한 흐름을 내주지 않는 훌륭한 투구를 했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킹험에 이어 올라온 윤대경은 2⅓이닝 6탈삼진 퍼펙트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 
이어 수베로 감독은 "타격 쪽에서는 임종찬, 김태연의 투런포가 고무적이었다. 그 이후 타선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며 "선수들 모두 한마음으로 팀의 첫 승리를 만들어냈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화는 10일 KT전에 우완 한승주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KT에선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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