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경기 첫 승' 서튼 감독, "많은 팬들 오셔서 놀랐고 감사드린다"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4.09 20: 36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첫 홈경기 승리를 따냈다. 
롯데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신승을 거뒀다. 올 시즌 홈에서의 첫 승. 이로써 롯데는 시즌 4승3패를 마크했다.
1회 5득점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았고 선발 박세웅의 역투로 경기를 끝냈다. 박세웅은 7이닝 106구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첫 승을 수확했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이 두산 베어스를 5-4로 이긴 후 최준용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4.09 / foto0307@osen.co.kr

타선에서는 1회 5득점이 터졌다.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이학주가 2안타 1볼넷 3출루 활약을 펼쳤다.
그 외에 전준우, 이대호, 김민수, 고승민도 멀티 히트로 활약했다. 팀은 장단 11안타를 때려냈다.
경기 후 서튼 감독은 “오늘 박세웅 선수가 환상적인 활약 보여줬고, 굉장히 흥미로운 등판이었다. 비록 4점 줬지만 잘 극복하며 끝까지 강하게 등판을 마무리 하는 모습 인상적이었다”라고 선발 박세웅을 칭찬했다.
이어  “1회부터 5점 내며 상대 압박하는 등 다시 활발한 타선 나와줘서 기쁘다. 내일 잘 준비해서 위닝시리즈 가져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오늘 많은 팬분들 오셔서 에너지 충분히 받았다. 덕아웃에선 보이지 않아 소리로 에너지 받았다”라며 “경기 끝나고 관중석 봤을 때 생각보다 많은 팬분들 와주셔서 놀랐고 항상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날 사직구장에는 1만3045명의 관중이 찾아왔다.
10일 양 팀은 위닝시리즈를 두고 격돌한다. 롯데는 글렌 스파크맨, 두산은 이영하가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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