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한화 상대로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KT 위즈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데스파이네를 예고했다.
올해로 KBO리그 3년차가 된 데스파이네는 한화에 무척 강했다. 지난 2년간 한화전 9경기 7승1패를 거두며 평균자책점 2.32로 막았다. 지난해 5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1.42로 위력을 떨쳤다.

올 시즌 첫 등판은 조금 아쉬웠다. 지난 5일 수원 SSG전에서 6⅓이닝을 소화했으나 8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패전을 안았다. 그로부터 4일 휴식을 갖고 한화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한화에선 우완 한승주가 선발등판한다. 당초 윤대경의 선발 차례였지만 12연패를 끊은 전날 경기에 구원 투입되면서 로테이션에 변화가 생겼다.
한승주는 지난 2020년 6월13일 대전 두산전 선발로 1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게 유일한 1군 등판. 이후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재활을 거쳐 2년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