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진출 2번째 해트트릭과 함께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를 넘었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서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이날 패한 아스날(승점 54)을 제치고 승점 57로 4위를 굳혔다. 여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에버튼 원정서 0-1로 패하며 4위 경쟁서 굉장히 유리한 경쟁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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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그동안 에당 아자르가 첼시 시절 기록했던 85골 돌파를 손흥민이 훨씬 빠른 기록으로 만들었다. 아자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45경기 만에 85골 고지에 올랐다. 손흥민은 그보다 20경기 적은 225경기 만에 87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또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진출 2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9월 20일 사우스햄튼과 2020-2021시즌 2라운드 맞대결에서 4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작성한 개인 첫 번째 해트트릭이다.
토트넘 소속으로 뛴 공식 경기까지 범위를 넓히면 2017년 3월 13일 밀월과 2016-2017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3골)까지 총 세 번째 해트트릭이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