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성남시청)과 서휘민(고려대)이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반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10일 새벽(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샤르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최민정은 2분 23초594의 기록으로 캐나다의 킴 부탱(2분 24초201)을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은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2018년(캐나다 몬트리올)과 2019년(불가리아 소피아)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1,500m 종목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결승에 진출한 서휘민도 2분24초455의 기록으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한국 선수 두 명이 동시에 시상대에 올라서는 영광을 차지했다.
한편 같은 날 진행된 여자 3,000m 계주와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남녀 대표팀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과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 박지윤(의정부시청)으로 구성된 여자대표팀은 4분 10초464의 기록으로 캐나다(4분 10초498)와 헝가리(4분 14초648)를 제치고 1위로 준결승을 통과하며 캐나다, 네덜란드, 이탈리아와 결승전에서 만날 예정이다.
이준서(한국체대)와 곽윤기(고양시청), 박인욱(대전광역시체육회), 한승수(스포츠토토빙상단)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은 7분 3초722의 기록으로 헝가리와(7분04초133)와 벨기에(7분 4초197)을 제치고 1위로 결승에 진출하며 헝가리, 네덜란드, 캐나다와 금메달을 두고 경쟁한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