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의 이도류, 타자를 포기한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4.10 11: 26

LA 에인절스의 또 다른 ‘투웨이 플레이어’ 마이클 로렌젠이 방망이를 내려놓는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할로행아웃’ 보도에 따르면 로렌젠은 올 시즌 투수에 전념하기로 했다.
2015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로렌젠은 투웨이 플레이어가 되길 원했으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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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빅리그에 진출한 뒤 투타 양면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자 신시내티는 로렌젠에게 투웨이 플레이어가 될 기회를 주기로 했다.
로렌젠은 2018년 타자로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55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9푼(31타수 9안타) 4홈런 10타점 5득점을 올렸다.
2019년 105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리 10안타 1홈런 6타점 6득점을 기록한 로렌젠은 2020년 23경기 2득점, 2021년 27경기 1타수 무안타 1득점에 그쳤다.
로렌젠은 지난해까지 구원 투수로 뛰었으나 올해부터 선발진에 합류했다.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된 만큼 투수로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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