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리드오프, 3연패 빠진 팀의 새로운 활력 불어넣을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4.10 11: 06

올 시즌 리드오프 중책을 맡은 김상수(32)가 지난 7일 잠실 두산전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까.
컨디션 난조로 잠시 쉼표를 찍었던 김상수는 10일 키움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1군에 합류했다. 특타 훈련을 소화하는 등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복귀전을 준비 중이다.
삼성은 이틀 연속 단 1점도 얻지 못했다. 외국인 원투 펀치의 호투가 빛바랠 정도였다. 반전이 필요한 가운데 김상수의 복귀는 가뭄 뒤 단비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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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32경기에서 타율 2할3푼5리(429타수 101안타) 3홈런 42타점 46득점 4도루에 그쳤던 김상수는 일찌감치 시즌 준비에 나섰다.
올 시즌 1번 타자로 낙점된 김상수는 시범경기 타율 2할8푼1리(32타수 9안타) 4타점 6득점을 올렸다. 오재일, 구자욱에 이어 김상수가 가세하면서 점차 완전체 전력에 가까워졌다. 
실력 못지않게 팀 분위기에서도 김상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가히 크다.
김상수는 덕아웃의 분위기 메이커다. 김상수가 잘하면 덕아웃 분위기도 좋아진다. 허삼영 감독은 “야구는 기싸움인데 김상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별 문제가 없다면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듯. 팀에서 몇 안 되는 프랜차이즈 스타 김상수가 복귀 첫날부터 쾌조의 타격감을 뽐낸다면 3연패 탈출은 어렵지 않을듯 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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