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G 연속 결장→경쟁자는 데뷔 첫 안타...팀은 5-2 승리 [SD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4.10 12: 0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경쟁자인 CJ 에이브람스는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샌디에이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개막전 충격의 역전패 이후 전날 경기 승리로 만회한 샌디에이고다. 선발 등판한 다르빗슈 유(6이닝), 션 마네아(7이닝)가 나란히 노히터 피칭을 펼쳤다. 이날 조 머스그로브를 선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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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회말 선제 실점했다. 1사 후 케텔 마르테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데이빗 페랄타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3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3회초 동점에 성공했다. 2사 1루에서 매니 마차도가 좍시 2루타를 때려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적시타로 2-1로 역전했다.
그러나 6회말, 페랄타에게 동점 솔로포를 얻어 맞으며 2-2가 됐다.
그러나 8회초 리드를 되찾았다. 8회초 선두타자 매니 마차도가 안타로 출루했고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루크 보이트의 볼넷과 상대 폭투로 1사 1,3루 기회가 만들어졌고 에릭 호스머의 2루 강습 적시타로 1점, 이후 오스틴 놀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2를 만들었고 2점을 지켰다.
한편, 김하성 대신 선발 출장한 에이브람스는 9일 경기 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이날은 데뷔 첫 안타를 뽑아냈다.
3회초 좌익수 뜬공, 4회초 병살타, 7회초 삼진을 당했던 에이브람스. 그러나 9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마크 멜란슨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뽑아냈다.
에이브람스의 안타는 쐐기점의 시작이었다. 에이브람스가 출루한 뒤 상대 포일과 트렌트 그리샴의 2루수 땅볼로 3루까지 진출했다. 이후 호세 아조카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홈을 밟았다. 5-2로 달아났고 승부를 확정짓는 쐐기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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