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첫 안타 턱을 냈다.
지난 9일 대구 삼성전에서 26타석 만에 시즌 첫 안타를 신고한 송성문은 10일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커피를 돌렸다.
송성문은 “그동안 안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내심 마음고생을 했었는데 동료들과 감독님, 코치님들께서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격려해주시고,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어제 첫 안타가 나온 그 순간 덕아웃에 있는 모든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오늘 커피를 돌렸다"고 고마워했다.
특히 푸이그는 송성문의 시즌 첫 안타가 나오자 그 공을 손수 챙겨 선물하기도 했다.
홍원기 감독은 “어제 경기를 앞두고 송성문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믿고 쓰는 수밖에 없다. 한 시즌 동안 길게 보고 가야 하기 때문에 당장 안타가 안 나온다고 걱정할 건 아니다. 어제 안타를 계기로 평정심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송성문은 이날 5번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