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박병호'로 기대를 모으는 '고졸 루키' 박찬혁(키움)이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박찬혁은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앞선 5회 시즌 첫 아치를 터뜨렸다.
9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박찬혁은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의 실패는 없었다. 박찬혁은 3-1로 앞선 5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박찬혁은 지난해 14승을 거두며 토종 투수 다승 1위에 올랐던 삼성 선발 백정현과 볼카운트 1B-2S에서 6구째 직구(139km)를 공략해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