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팀 모두 잘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선의의 경쟁을 언급하면서도 여유가 넘쳤다. '히카리' 김동환은 그랜드파이널 마지막 날 대역전을 꿈꾸고 있는 다나와와 기블리 선수단에 "우리는 마지막 날도 잘할 것"이라고 웃으면서 "열심히 해서 따라잡아봐"라는 자신감을 내비췄다.
광동은 지난 9일 오후 온라인으로 벌어진 '2022 PWS' 페이즈1 그랜드 파이널 3일차 경기서 매치13과 매치15의 치킨 사냥에 성공하면서 하루 2치킨, 80점을 추가하면서 171점으로 선두자리를 더욱 더 공고히 만들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 나선 '히카리' 김동환은 "2일차는 자기장이 따라오지 않아 힘들었지만, 3일차 경기는 자기장이 도와줬고, 팀원들도 잘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대거 80점을 획득해 선두 자리를 지킨 소회를 전했다.
김동환은 그랜드파이널 3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지만,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꼼꼼하게 하지 못해서 꼼꼼하게 풀자고 했다. 최대한 변수를 만들지 않으려고 했다"면서 "우리는 마지막 날 잘할 거기 때문에 (다른 팀들이) 힘들 것이다. 열심히 해서 '따라잡아봐'라고 말하고 싶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