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키움, 삼성 3연전 쓸어 담았다…삼성 4연패 수렁 [대구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4.10 16: 51

키움이 주말 3연전을 쓸어 담았다. 키움은 10일 대구 삼성전에서 6-5로 이겼다.
키움은 이용규-김혜성-이정후-야시엘 푸이그-송성문-박동원-김재현-김주형-박찬혁으로 타순을 꾸렸다. 삼성은 구자욱-오선진-호세 피렐라-강민호-오재일-김헌곤-박승규-이재현-김상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키움은 1회 3점을 먼저 얻었다. 이용규의 내야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1사 2루 기회를 잡은 키움은 이정후의 우전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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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의 3루 땅볼 때 이정후는 2루에서 아웃됐다. 송성문이 2사 1루 상황에서 삼성 선발 백정현에게서 우중월 투런 아치를 빼앗았다. 삼성은 3회 1사 후 김상수의 중전 안타, 구자욱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1점을 추격했다.
키움은 5회 1사 후 박찬혁이 좌월 솔로 아치를 터뜨려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자 삼성은 5회말 공격 때 김상수의 좌중월 투런 홈런으로 3-4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7회 1사 후 김상수가 볼넷을 골랐고 구자욱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4-4 승부는 원점.
오선진이 중전 안타를 때려 1사 1,3루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은 오선진 대신 김지찬을 대주자로 투입했다. 피렐라의 내야 안타 때 3루 주자 구자욱은 득점에 성공하며 5-4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키움은 8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의 우월 솔로포로 5-5 균형을 맞췄다. 9회 무사 1,3루서 이용규의 희생 플라이로 6-5 승리를 가져갔다.
삼성은 4연패 수렁에 빠졌지만 시즌 첫 아치를 그린 김상수와 3안타 경기를 완성한 구자욱의 활약에 만족해야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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